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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가들 ‘수마 피해’ 동료돕기 ‘한마음’

박영복 화가 작품 판매展

유난히 길게 느껴진 여름, 많은 이들의 가슴을 할퀴고 지나간 수마.
올해 수해로 살림과 작업실, 작품을 모두 잃어버린 작가돕기 작품 판매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
수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원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며 50여년간 열정적으로 작업해 온 박영복 작가를 위하는 자리다.
5년전 수원을 떠나 강원도 평창으로 삶터를 옮긴 박 작가는 이번 수해로 집과 작업실이 급류에 떠내려 가거나 토사에 파묻힌 상태다. 수원 지역 동료 화가들은 최근 박 작가의 집을 방문했다가 참담한 현장을 보고 그나마 건진 10여작품을 수원으로 가지고 올라왔다. 푸근함을 주는 회화작품부터 목판에 동판을 붙이고 부식시켜 작업한 소품들이다.
이번 전시를 마련한 이윤숙 작가는 “같은 지역에서 함께 땀 흘렸던 작가인데 이런 일을 당해서 너무 안타깝다”며 “비록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시 힘을 찾고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전시는 수원 대안공간 눈에서 7일까지 열린다./류설아기자 r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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