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드럽지만 강인한 붓 터치로 새로운 생명이 꿈틀거리는 듯 하다.
장안구민회관내 노송갤러리에서 23일까지 열리는 화홍여성작가회(회장 오혜련) 초대전의 첫 느낌이다.
1995년 화홍수채화회로 시작한 화홍여성작가회는 수원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화가회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초대전의 주제는 ‘여성, 일과 감성(Women, Work&Emotion)’으로, 각 회원이 2작품씩 총 34점을 내놓았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 작가들의 섬세한 터치와 감성을 한 눈에 훑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정기 단체전과 함께 불우청소년 돕기를 위한 일명 ‘1호전’을 여는 것이다.
각 회원들은 가장 작은 크기의 1호 그림을 출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그 수익금 전액을 불우청소년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혜련 회장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여성들의 잠재능력과 감성을 계발, 사회 환원하는 것이 우리의 주제이자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일들”이라며 “이번 전시는 이웃과 함께하는데 의미를 두고 기획, 회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소품 1점씩을 내놓는 등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화홍회는 ‘찾아가는 전시회’를 기획해 오목천의 중앙양로원 등에서 그림봉사를 하고, 회원들의 그림을 1년간 무료임대해 주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류설아기자 r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