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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수출줄고 수입 늘었다.

국내 주류의 해외수출은 줄어 든 반면 외국 주류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이 발표한 ‘주류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들어 7월까지 소주, 맥주, 위스키 등 주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가 감소한 1억485만7천달러에 그쳤다.
반면 주류수입은 2억5천34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5.9%나 늘어났다.
수출의 경우 주력품목인 소주(수출비중 62.5%)가 일본으로의 수출부진(8.3% 감소)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감소해 맥주(수출비중 21.5%) 및 위스키(수출비중 3%)의 선전(각각 9.7%와 29.8%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2.6% 감소했다.
주요 주류 수출국은 지난 7월을 기준으로 일본 6천700만달러, 홍콩 1천300만달러, 미국 900만달러 등이다.
수입의 경우 비교적 고가인 위스키(수입비중 48%) 및 꼬냑(수입비중 2.4%)은 전년 동기대비 6.1%와 8.5% 감소한 반면 참살이(웰빙) 주류로 알려진 포도주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맥주가 각각 24.2%와 24.5% 증가해 전체 수입이 늘어났다.
주요 수입 대상국은 영국이 1억2천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고량주 수입증가로 중국이 2천400만달러 달러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맥주와 위스키의 꾸준한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주류 수출비중의 62.5%을 차지하는 소주의 일본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5.1%가 줄어 주류의 무역 역조현상이 나타났다”며 “환율이 상승하고 일본내 희석식 소주 소비량이 감소,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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