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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최선 국가 氣 살리자!

변 명 식 장안대 교수 (사)중소기업 혁신전략연구원 원장

 

바다이야기로 세상이 떠들썩했다.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가. 세상은 매사가 물 흐르듯 시간이 가면 잊혀지고 멀어진다. 9.11 사태로 세계를 경악시켰던 뉴욕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5년이 지난 지금 새 건물 올리기에 한 창이다. 비극의 참변을 면했던 경기도청 뉴욕주재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생각도 하기 싫은 그날의 이야기를 울먹이며 회고한다.
중국은 동북공정이라 해서 우리 민족의 뿌리이며 역사의 발원지인 고조선, 고구려가 중국 변방의 소수 부족국가의 역사였다고 왜곡하는가 하면 일본의 고이즈미 총리는 누가 뭐래도 야스쿠니 신사참배의 뜻을 굽히지 않고 고집으로 참배하며 일본의 위세를 보여주려 과격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미국은 쉽게 끝날 줄 알았던 이라크에서 손을 떼지도 못하고 발을 빼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신세가 되었다. 다행히 최근에 천정부지로 치솟던 유가는 떨어지고 증권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부동산도 과열을 멈추는 듯하다.
풍성한 결실을 거두어야 하는 가을의 문턱에서 지난 여름 가혹했던 폭우와 폭염을 이겨낸 수해민과 따뜻한 인정을 베풀어준 국민들에게 함께 감사하며 이제 새로운 기(氣)로 무장하고 각오를 다져야 할 때다.
10년의 불황의 늪에서 깨어 나온 일본은 다시 뛰기 시작했다. 국내 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위축되던 일본 경제의 첨병들이 다시 성장 가도를 달려가고 있다. 시중에 유행하는 일본 침몰이라는 영화에서 일본이 바닷물 속에 가라앉는 위기를 냉정하고 예리한 이성으로 판단하는 일본인들의 냉철함에 고개 숙일 줄 아는 겸양이 필요하다.
1인당 GDP가 한국의 2배, 3배가 되는 나라도 더 절약하고 더 검소한데 우리는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려 고전하는 현상에 자각과 반성이 선행되어야 한다. 국민의 여지를 모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우리 민족혼을 다시 일깨우고 기(氣)를 살려 번영의 길을 추구해야 할 때다.
박찬호 선수가 한국인의 기개로 미국 야구계를 놀라게 했고, 한국축구팀은 월드컵 4강 신화로 세계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쓰게 했으며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로 세계 음악계를 주름잡은 조수미는 한국인들에게 음악의 세계를 새롭게 열어주었다.
도전과 창조의 열정으로 도서관에서 일터에서 배움터에서 보람의 씨를 뿌리고 가꾸고 열매를 거루기 위한 선순환 사회구조의 시스템 구축이 우선되어야 한다. 공무원이 앞장서서 일인당 소득 3만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지혜와 모범을 실현하고 사업가는 공익과 질서를 존중하며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데 앞장 서야 한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경·중이 가려져야 하고 비중이 다르게 취급되어야 하며, 상하, 전후, 좌우가 존중되고 존경받아야 할 것이다. 현 시점에서 우리 국민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덕목은 ‘인내와 극복’이며 ‘도전과 혁신’이다. 경제 현상이 침체하고 주변 여건이 불리해도 근본에 충실하며 비전을 수립하고 열정을 다해 최선을 추구하면 미래는 확실히 우리의 것이다.
기업은 사회 트렌드의 중심에 서서 디자인과 감각, 기능과 차별화를 선도하며 행정은 효율과 결과를 중시하며 비즈니스 마인드로 무장하여 공익과 질서의 후원자로 자리 잡고 교육은 디지털시대 정서와 효율을 증시하는 창의, 스피드 감각은 살리되 교육 철학에 충실하고 가정은 행복을 만드는 근본 터전으로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소망을 위해 나누고 협력하여 함께 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국민의 기(氣)를 살리기 위해 우리 모두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승엽 선수에게서 교훈을 배우자. 가장 존경했던 “왕정치(소프트 뱅크 감독) 감독으로부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 해 보자는 글귀 ‘氣力’이라는 격려서에 한 때 힘을 얻어 홈런을 치기 시작해 40개에 이르는 독보적인 결과를 창출하고 있다. 기(氣) 싸움에서 지면 생활도, 사업도, 업무처리도 쇠락한다.
재래시장에서, 번지점프장에서, 마니산에서, 결혼식장에서, 넘치는 기운으로 개인, 직장, 국가의 발전을 위해 ‘氣’를 살리고 ‘氣’를 공급하여 우리 사회의 활기와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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