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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관리의 중요성

‘일시 보존 → 영구 활용’ 인식 변화생겨 지자체, 정보화에 걸맞는 체계 구축 필요

 

예전에는 기록물을 생산·활용·관리하다 문서고로 이관해 중요기록물은 종이기록물로 보존하고 기간이 경과한 기록물은 폐기하는 단순한 업무로 인식됐다.
최근에는 기록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이 2003년에 일부 개정 시행됐고 금년에 또 기록물 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조만간 발효될 예정이다.
역사를 위해서나 행정의 영속성, 합리성, 효율성을 위해서는 기록이 잘 보존·활용돼야 하고,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정보화 사회에 맞는 기록물 전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내부적인 활용화는 물론 시민에게 기록물의 공개 등, 적극적인 시민 서비스를 위한 기록물 관리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우리 수원시는 기록물 관리의 효율적인 체계 구축을 위해 2005년 12월 23일자로 기록물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55평의 종합서고를 157평 규모로 확충, 이전해 각 처리과에서 흩어져 관리하던 기록물을 일원화 체계로 구축했다.
또한 올해에는 62평규모의 자료관 설치와 중요기록물 D/B구축사업을 추진해 전자자료관 시스템에 2만2천156권의 기록물을 이미지한 뒤 올해 6월부터 기록물 열람 On-Line 서비스를 실시했다.
종전에는 정보공개 청구시, 자료를 찾기 위해 문서고를 찾아가서 열람·복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나 이제는 각 직원의 개인컴퓨터에서 검색·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 신속·정확한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10월부터는 수원시에서 발간한 화성성역의궤와 통계 자료 등 119권의 4만1천995면에 대해 시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On-Line)상에서 전자책(e-Book) 웹 열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화성’이 세계문화유산에 등록할 수 있었던 것도 기록이 그대로 보존돼 후대에 전승됐기 때문이다.
이제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기록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법률과 규정에서 요구되는 기록을 적법하게 생산·관리할 뿐 아니라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효율적인 기록관리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효율적인 기록관리를 위해선 공간·인력·예산이 함께 수반돼야 함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기록관리는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행정의 확보와 시민의 신분·재산의 권익보호 물론 행정경험의 축적과 지식정보의 활용은 물론 또 시민에게 On-LINE 서비스할 수 있는 체계로 지속 발전시켜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야 시점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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