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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올림피아드 2006 수원

한때 컴퓨터를 이용해서 하는 오락을 ‘전자오락’이라고 했다. 또 ‘전자오락실’은 아이들의 인격이나 건강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 유해시설로 간주됐었다.
이랬던 전자오락이 이젠 프로게이머와 유수기업의 프로게임단까지 등장하고 그들이 청소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자오락’에 지나지 않던 컴퓨터게임은 이제 ‘e스포츠’라고까지 불리면서 국내리그는 물론 세계 대회까지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e스포츠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산 게임 프로그램도 국제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효자 수출품이 된지 오래다.
수원시에서 오늘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게임올림피아드 수원 2006’대회는 이런 e스포츠의 열기를 반영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이제 안정적인 궤도에 접어들어 수원시를 e스포츠의 메카로 끌어 올리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먼저 총상금 3만2천달러를 내건 국제온라인게임대회에는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92만5천여명이 예선전에 참가했다고 한다. e스포츠대회, 로봇대회, 정보올림피아드대회에도 11만8천여명이 참가하는 등 총 104만여명이 예선에 참가했다는 소식이다.
이 가운데 예선과 지역본선을 거친 16개국의 선수들이 수원으로 와서 기량을 겨룬다. 상위입상자들에게 준프로 게이머 자격도 주어진다니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만도 하다.
또 지역 내 학교를 비롯한 동 대표와 가족 대항전 등도 펼쳐져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전국 고등학생 지능로봇 레이싱대회와 기업체와 대학생이 제작한 로봇 작품이 전시되는 로봇 전시관도 흥미를 유발시키는 프로그램이며, 게임업체와 IT관련 기업의 신제품 발표회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행사일 것 같다.
수원시가 이처럼 ‘e스포츠 메카’를 지향하는 이유는 물론 e스포츠산업과 IT산업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를 살찌우기 위함일 것이다. 고색동 일대에 지방산업단지와, 이의동 일대에 IT, BT단지를 조성하는 등 첨단산업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이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일 것이다.
게임올림피아드 수원 2006대회가 ‘게임의 메카 수원’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굳혀주는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지길 희망한다. 아울러 e게임에 대한 성인들의 인식도 이제는 변화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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