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게임올림피아드 수원 2006(이하 게임올림피아드)’이 24일 초라하게 막을 내렸다.
‘게임올림피아드’에 정작 게임업체들의 ‘관심’은 싸늘했고, ‘난다 긴다’ 하는 프로게이머들과 연예인을 불러놓고도 이슈화조차 시키지 못했다. 아쉬운 내실.
‘내실이 약하면 차라리 시기공략이라도 잘 했어야’ 했다. ‘게임올림피아드’는 시기적으로도 처참하게 ‘집중도’를 잃었다.
수원게임올림피아드 개최기간인 22일부터 24일에는 제7회 전주게임엑스포에 4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또 국내 메이저 게임업체들은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올해 ‘역대 최대 관객동원’이라는 성과를 낸 일본 도쿄게임쇼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도쿄게임쇼는 국내 게임업체들과 게임마니아들, 그리고 매스컴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그 ‘위용’을 과시했다.
하지만 ‘게임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업체는 로봇관련업체와 지방중소기업 IT업체를 통틀어 고작 23개 업체에 불과했다.
계획수립시 행사 기간에 다른 곳에서는 어떤 게임쇼가 열리는지는 확인했어야 했다. ‘작은 관심’ 하나면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는 점이 너무 아쉽다.
이처럼 ‘게임올림피아드’는 해당 업체들과 전문매체들의 이목끌기에도 실패한 행사였다.
명실공히 ‘게임’올림피아드라는 이번 행사에 도무지 몇 개의 게임업체가 참가했는지, 행사 마지막 날인 24일에도 일선 담당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업체들의 신작게임이 드문 상황에서 게이머들의 관심이 게임올림피아드에 머물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총체적 문제는 ‘게임’과 ‘IT산업’에 대한 시의 ‘진정한 관심’이나 ‘이해’가 없다는 점이다. 그저 ‘게임대회’, ‘e-스포츠’라는 명패만 달아놓으면 ‘자동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이슈화가 될 것이라는 ‘착각’에서부터 시작한데 문제가 있다.
‘게임올림피아드’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아놨으면 최소한 실제 참여하는 업체들이 어떤 ‘매력도’를 갖고 수원으로 올 수 있는지, 게임쇼를 통해 일반 게이머들에게는 어떤 볼거리와 이슈를 제공해야 하는지는 고민했어야 했다.
최근 대구, 전주, 부산, 아산, 제주 등도 ‘게임’ 관련 행사에 경쟁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수원시만의 특색있는 게임올림피아드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그야말로 ‘아무 고민도 없는’ 행사였다고 보여진다.
다만 ‘수원시장이 행사장에서 어떤 게임시연을 했다’는 홍보성 사진 몇 장 남긴 것으로 만족할 일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