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스톱을 잘하지 못한다. 간혹 분위기 따라 마지못해 끼어들었다가 돈을 잃는 편이다. 그런데 고스톱에서 우리가 확실하게 배워야 할 것 한 가지가 있다. 1등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점이다.
고스톱 판에서는 1등이 아닌 이상 2등도 꼴찌나 마찬가지가 된다. 요즘 세계의 경제가 고스톱 판과 마찬가지란 생각이 든다. 1등이 아니면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것이 요즘의 세상이기 때문이다.
세계의 경영자들 중에서 최고로 존경받는 사람으로 잭 웰치(Jack Welch) 회장이 있다. 그가 그토록 존경받게 된 것은 기업 경영을 고스톱처럼 하였기 때문이다.
그가 제네럴 일렉트릭(GE)사의 회장으로 취임한 후 첫 번째 내린 지시가 있다. “현재 1등이거나, 가까운 장래에 1등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처분하라”
이런 지시는 고스톱을 많이 해 본 사람들에게는 몸에 익숙한 상식이다.
잭 웰치는 그 후 10년의 노력 끝에 GE사를 세계 제일의 기업으로 끌어 올렸고, 그는 금세기 최고의 경영자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 한국의 장래는 국제시장에서 1등을 많이 만들어내는 길에 달려 있다.
우리가 세계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를 이 나라 지도자들과 국민들이 함께 고민하여야 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