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로 승부…의장등록 다수 보유
트렌드 제품 주력…세계시장 공약 야심
1998년 창립된 (주)아롱엘텍은 도전적이고 유연한 21세기형 기업문화 확립이라는 세가지의 모토를 경영이념으로 삼아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로까지 광범위한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창립이래 5여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통해 급속하게 변하는 국내·외 경제의 조류와 타 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탄탄한 기반을 갖춘 벤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주)아롱엘텍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신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발명 전시회에서 10여차례 수상하였으며 KAIST AVM 동문기업으로써 15건의 실용신안 등록 및 의장등록을 보유함으로써 ISO9001, ISO14001과 CE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 집약적 벤처기업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21세기를 향한 국제화 전략과 신뢰성 높은 품질의 생산을 위해 엄격한 품질관리, 신제품의 무한한 개발, 끊임없는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창의적이고 상호 교류가 가능한 ‘열린사고’의 인재와, 참다운 기술을 바탕으로 단기적인 이익에 연연하지 않음으로써, 인류의 발전과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는 야심찬 의지이다.
지난 2003년 3월 ‘아롱아이디어’라는 회사 이름을 ‘아롱엘텍’으로 변경했다.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 헬스&뷰티 제품으로 주력상품을 바꾼 것이다. 건강·미용사업에 주력해 세계 뷰티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김진국 사장의 의지의 발로이다.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시장을 선점할 수 있어야 회사가 발전한다고 믿는 그의 경열철학이다.
이렇게 만들어낸 아롱엘텍의 최대히트 상품이 원적외선·음이온 온열 및 초음파 맛사지기 ‘REX-KARA’와 ‘REX-KARA II’ 이다.
이 제품은 원적외선 음이온 초음파를 세포사이에 자극없이 침투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또 피로회복은 물론 뽀루지나 기미 등 피부 트러블 해결에 효과가 크다. 1초에 170만번 세포를 흔들어 피부 노폐물을 모공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이를 통해 여성의 클렌징을 효과적으로 도와준다.
‘REX-KARA’ 는 6개월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2003년 1월에 개발돼 그해 1년동안 매출 7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를 통해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고 싱가포르, 말레시아, 일본, 이탈리아 등의 해외시장에서 ‘REX-KARA’ 의 인기는 한류 열풍을 타고 높아만 가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박람회인 ‘CES’에 수원시청관으로 참가해 미국 시장을 공략했다.
REX-KARA II는 복합미용 마사지기로서 초음파 및 이온도입·도출, 진동, 원적외선을 응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마사지 효과를 최대화해 일반 사용자도 단계별 마사지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로부터 받는 마시지 못지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인공이식, 외과장비, 맥박조정기 케이스나 원심분리기 등에 널리 쓰이는 티타늄 소재 마사지 헤드를 사용해 사용자가 느끼는 민감도를 최소화했다.
또 매일같이 사용하는 것은 피부에 무리를 줄 수도 있고 사용자가 지루한 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마사지를 위해 마사지 하는데 15분이상이 들지 않도록 고안했다.
이밖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화장품으로 마사지가 가능하며 충전식 제품으로 사용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전혀 받지 않는다.
세계적인 명품 계속 개발 고객사랑 계속 받고 싶어
“경영자이기보다 발명가로 불러 주세요.”
건강·미용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아롱엘텍 김진국(37) 사장의 말이다.
큰 눈에 훤칠한 키의 잘 생긴 김진국 사장. 첫인상에서부터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총명한 사람, 아이디어 뱅크 같았다. 역시나 그는 중학교시절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30개 품목을 발명했다고 기자의 질문에 웃으며 답했다.
그는 또 “회사이름 아롱은 이쁘다는 뜻인 순수우리말 ‘아롱지다’를 따서 지었다”며 “‘아름다운 아이디어로 고객들에게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기업이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위를 둘러보면 개발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하는 발명왕 김진국 사장.
중학시절부터 발명을 시작해 13살인 지난 83년에 전국 우수발명품 전시회에 나간 이후 각종 상을 휩쓸었다. 25살이던 1995년에는 전국 과학 우수 학생으로 선정돼 김영삼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중학교시절부터 각종 발명품전에 출전해 한국발명진흥회장상, 과기처장관상, 특허청장상, 기술신용보증이사장상 등을 받았다.
대학졸업전에 10여건의 실용실안등록을 가진 발명왕이었다. 대학에서 산업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그 동안의 발명왕 수상 경력을 살려 지난 1998년 4월 ‘아롱아이디어’라는 사명으로 창업했다. 창업초기에 자 하나로 직선, 점선, 원 등을 그릴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들고 나와 문구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 상품은 바로 ‘동그리자’다. “기계공학을 전공할 때 컴퍼스를 안 가지고 다닐때가 많아서 점선도 긋고 컴퍼스 기능을 할 수 있는 도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착안해 만들었다”는 김사장.
한국중소기업이업종교류 경기연합회 이사이기도 한 그는 “대기업은 동시에 여러 분야의 연구소를 운영하므로 자체적으로 개발이 가능하지만 중소기업들은 고유한 전문기술을 가지고 여러분야의 회사가 융합돼야 좋은 제품을 시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