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새해를 맞이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면 정월 대보름은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한 해 살이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가 크다. 경기도 곳곳에서도 정월 대보름을 맞아 화려한 행사들이 올 한해의 시작을 밝힌다.
경기도박물관은 대보름날인 15일 2시부터 박물관내 강당과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정월대보름맞이 공연을 갖는다. 대보름날의 대표적 민속놀이인 사물놀이를 비롯해 지신을 위로해 연중 무사하기를 비는 놀이 지신밟기 등 온가족이 함께 참여해 한해의 무사평안을 기원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031-288-5300)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하루전인 14일 오후 2시30분‘정월대보름 한마당’을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이 지금까지 쉽게 접하지 못한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연날리기 쥐불놀이 솟대만들기 강강술래 등 전통놀이가 열리며, 부럼을 깨는 순서도 마련된다. 특히 은하수홀에서는 강사와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연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전시실에서는 솟대만들기, 소원적어보기가 펼쳐진다. 1·2강의실에서는 쥐불놀이를 위한 깡통만들기가 열리는데 깡통, 굵은 못, 망치, 면장갑을 준비해 가면 된다. (031-218-0400)
수원 화성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정조대왕의 효심을 재조명하기 위해 15일 오전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안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농악대의 길놀이가 흥을 돋우는 가운데 윷놀이와 널뛰기 제기차기 연날리기 투호놀이 등은 물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복 맵시자랑과 팔씨름 대회도 연다. 여행객들은 팽이돌리기 새끼꼬기 부럼깨기 달집태우기 망우리돌리기 등도 체험해볼 수 있다. 행사장에는 장터국수와 전통차 엿 떡 등의 민속음식도 푸짐. 방패연은 행사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031-244-2163)
한국민속촌은 15∼16일까지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한국민속촌 공연단의 농악과 널뛰기 줄타기 공연이 매일 두차례 펼쳐지는 가운데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볏가릿대세우기 등의 민속놀이가 이어진다. 세시풍속 체험장에선 관람객들이 보름나물과 오곡밥도 해먹을 수 있다. 전통염색 명주길쌈 유기공방 등 전통민속공예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031-286-2111). 정수영 기자 @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