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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돼지 늘고 젖소·닭 줄고

도내 가축 통계조사 실시 산지가격 높아 사육 증가

경기도내 한우와 돼지 사육 마리수는 꾸준히 늘고 있으나 젖소와 닭 마리수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으로 경기도내 가축 사육 통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육우, 돼지 사육두수는 증가했지만 젖소와 닭 사육두수는 감소했다.
한·육우 사육두수는 전분기(6월)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와 7.3% 늘어난 8천337 농가 18만2천493마리로 집계됐다.
이같은 증가는 산지 가격이 높게 유지됨에 따라 농가의 번식 의향이 높은 데다 젖소를 육우로 전환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가 장기화되고 소규모 농가의 폐업으로 농가수는 감소하고 마리수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돼지 마리수도 늘었다.
돼지 역시 산지 가격이 강세를 유지함에 따라 전분기보다 3.3%, 전년 같은 기간보다 0.8% 각각 증가해 도내 1천653농가에서 186만1천698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증가는 환경문제 및 각종 질병으로 소규모 농가 폐업과 산지가격이 높게 유지되면서 사육두수를 늘리려는 추세로 풀이된다.
반면 젖소와 닭 사육두수는 줄었다.젖소는 3천466농가에서 18만5천285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같은 마리수는 전분기보다 1.1%, 전년동기보다 1.6% 각각 감소한 숫자다.
원유 쿼터량 제한 및 사료가격 상승으로 소규모 농가의 폐업이 늘고 규모화 되면서 젖소 사육이 정체된 탓이다.
도내 751농가에서 2천678만4천349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닭은 계절적 수요로 인해 전분기보다 17.6%, 전년동기보다 13.8% 각각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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