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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경제 침체 지속 제조업 생산 증가세 둔화에 건설투자도 위축

경기지역 경제가 제조업 생산 증가세 둔화와 건설투자 위축 등으로 여전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8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늘어나는데 그쳐 증가세가 둔화됐다.
이는 자동차·트레일러가 완성차 업계의 파업 영향이 지속되면서 전자부품·영상·음향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또 같은달 건설수주액은 전년동월대비 41% 줄었으며 건축허가면적도 전월 146.7%보다 둔화된 45.4% 증가에 그쳤다.
소비자 물가는 기상여건 악화로 식료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8% 상승했다. 이는 기상 악화로 채소·해초류가 19.7%, 과실류가 12.4%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업률은 전월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했으나 취업자수는 임시·일용직 부문을 중심으로 7만5천명이 감소하는 등 고용사정 개선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소매점 매출액 증가율이 9.9%로 전달(4.9%)보다 호전됐으며, 특히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마트 매출이 7.1%에서 15.3%로 크게 늘었다.
수출은 전기·전자제품 및 화학공업제품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7.2% 늘어났으나 수입은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주춤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경기지역 경제는 수출 부진에서 벗어나는 양상을 보였으나 자동차 업계의 파업으로 제조업 생산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경기회복세가 꺾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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