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절정기를 앞두고 가을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등산관련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경기지역 유통업체에 따르면 완연한 가을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행의 최적기를 맞아 지난달 등산용품 매출이 10~30% 크게 늘었다.
이처럼 등산관련 제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주5일 근무제와 함께 웰빙문화가 빠르게 정착되면서 가장 쉽게 운동할 수 있는 등산이 많은 이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양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9월 등산용품 매출은 전월보다 20% 이상 상승했으며, 이 같은 매출 증가세는 다른 유통업체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유행되고 있는 등산복으로는 윈드재킷과 가방, 모자 등이며 의류 색상은 블루계열의 외출복으로 착용이 가능한 실용적인 제품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요 등산품목으로는 ‘고어텍스 재킷’이 20~30만원대를 보이고 있으며 등산화는 가벼우면서 방수처리가 완벽하게 이뤄진 것으로 17~23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등산객들의 마음을 끌기 위한 등산관련 특별전 및 이벤트도 다양하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노스페이스’ 고어텍스 재킷을 29만5천원~69만원, 다운점퍼를 24만원~29만원에, ‘K2’ 트레킹화를 17만9천원, 방풍재킷을 7만9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등산용품 매출액이 지난달에 비해 10% 가량 늘어남에 따라 13일부터 19일까지 K2, 라푸마 등 유명브랜드 초특가 상품전을 연다.
K2의 경우 고어택스 재킷이 20만원, 등산화가 10만원, 스판바지가 6만9천원 등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라푸마의 경우 고어재킷이 27만원으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동수원점도 12~18일까지 등산화, 등산의류 등의 등산용품과 MTB, 에스보드 등 레저용품을 최고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가을레저·등산용품
특별전’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