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끝과 최후의 인간’이란 제목의 책을 써서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게 된 미국의 일본인 3세 학자 프랜시스 후꾸야마 교수에 대하여는 며칠 전 소개한 바이다. 그는 인류의 길고 긴 역사 속에서 물질적으로 보다 더 잘 살아보겠다는 ‘물질적 동기’와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동기’가 역사를 발전시켜 온 추진력이 되었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지난 100년간의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대결에서 사회주의는 인민을 인정하지 않는 체제였기에 실패하였고, 자본주의는 숱한 모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인정하는 데서 승자가 되었음도 이미 지적한 바다. 그런데 자본주의에 대해서 앞으로 계속 발전에 발전을 지속하여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프랜시스 후꾸야마 교수는 ‘신뢰(Trust)’란 제목의 책을 썼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인즉 자본주의가 계속하여 유지, 발전하려면 한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하였다. 다름 아니라 사회적 자본을 폭넓게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적 자본의 내용으로는 ‘정직한 개인, 신뢰하는 사회, 협동심이 깃든 공동체’를 이룩하여 나가는 일이라고 보았다.
이런 사회적 자본이 뒷받침될 때에 자본주의는 지속되어 갈 수 있다. 신뢰가 있는 사회는 안정과 번영을 누리고 신뢰가 없는 사회는 침체에 빠져들게 된다고 후꾸야마 교수는 지적하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지적이라 여겨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