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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오늘 전국적으로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6시 45분까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에서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답안지에 반영하여 평가받은 다음에 원하는 대학을 선택하여 주어진 절차에 따라 대학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지금까지 수험생들을 뒷바라지 해온 학부모들이나 친척·친지들은 물론 교육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수험생들이 오늘의 관문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하여 소원을 성취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오늘 실시되는 수능시험과 관련하여 정강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작년과 재작년 수능의 기조를 유지해 쉽게 출제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수능의 언어영역이 쉬워 만점자가 1만 명이나 배출되는 등 변별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 “만점자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1교시에 치러지는 언어영역이 어려우면 수험생들이 주눅 들어 다른 영역 시험에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탓에 출제단에게 쉽게 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점을 감안하면 교육 당국은 변별력이 있어야 당위론을 유지하면서도 학교에서 배운 것을 쉽게 그러나 폭넓게 검증하려는 의지를 내보인 셈이다.
수험생들은 학문과 교양을 쌓는 가장 중요한 과정을 제공하고 있는 대학에서의 수학 능력을 알아보는 이 시험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몇 점을 얻어야 하는가를 교사나 입시학원 강사 등을 통해 알고 있을 것이다. 그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수험생들이 모든 노력을 기울였을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여기서 우리는 수험생들이 오늘 치르는 시험에서 평소 쌓아온 실력을 100% 발휘함으로써 아쉬움을 남기지 말 것을 당부한다. 자신의 실력을 실수 없이 반영하는 경우 10점 내지 15점을 거머쥘 수 있다는 입시 전문가들의 말을 상기하자.
그러나 수험생들은 자신의 실력 이상의 결과를 노리며 초조해하다가 시간을 많이 뺏겨 시간 부족을 한으로 남긴다든가, 어려운 문제에 걸려 허둥대다가 쉬운 문제도 못 푸는 실수를 연발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더구나 수험생들은 만에 하나라도 부정행위를 해서 점수를 올려보려고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 도 교육청은 “수능시험의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도내 4천897개 시험실에 979대의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지난 달 밝힌 바 있다. 이 금속탐지기가 휴대전화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등 고사장 반입 금지물품을 검색할 것이므로 부정행위는 발붙이기 어렵다. 아무쪼록 우리는 수험생들의 건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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