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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누아무용단 미주공연 호평

'살풀이' '무슨 일일까(What's going on?).
한국예술종합학교(KNUA) 무용원의 첫 미주공연이 매회 객석이 가득차고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 등 미국 최고 발레단의 기량에 버금간다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노스리지 캘리포니아주립대(CSUN) 극장을 시작으로 한국의 전통ㆍ현대무용외에 '라 에스메랄다' '파키타' 두 발레작품을 선보이는 등 12일까지 모두 4차례 공연을 끝낸 무용단은 13일부터 사흘간 휴식을 취한 뒤 16일 네바다-라스베이거스대(UNLV) 아티머스 W. 햄 콘서트홀에서 순회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혜식 무용원장은 13일 "교포보다는 젊은 미국 대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췄는데 호응이 컸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04년에는 워싱턴 D.C. 카네기센터나 뉴욕시티센터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이, 하은지 등 프라하와 로잔, 잭슨콩쿠르 입상자들이 다수 포함, 프로발레단에 못지 않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지만 예상보다도 더 반응이 좋았다는 것.
무대장치가 거의 없이 춤 그 자체를 강조한 '살풀이'나 작은 공을 소품으로 활용한 현대무용은 물론 발레 두 작품 모두 한국무용의 높은 수준을 알리는 데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칼스테이트 대학의 데니스 챔피언 교수(음악학)는 "KNUA 무용은 샌프란시스코 발레나 뉴욕 시티 발레에 비견할 만하다. 놀랍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발레교수도 "깜짝 놀랐다. 작품을 깊이있게 이해했다. 현역 시절 '라 에스메랄다'가 그리도 어려웠는데 그들은 쉽게 해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현대무용의 발상지가 미국인데 '왓스 고잉 온(전미숙 교수 안무)'은 미국 작품들을 능가했다"고 찬사를 보내면서 타악기 연주그룹 '공명'의 배경음악에 대해서도 "저작권 등록을 하는 것이 어떠냐"고 진지하게 제의하기도 했다고 홍승찬 교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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