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화)

  • 맑음동두천 4.5℃
  • 흐림강릉 2.4℃
  • 흐림서울 8.6℃
  • 맑음대전 9.5℃
  • 흐림대구 8.5℃
  • 구름많음울산 5.9℃
  • 구름많음광주 11.2℃
  • 구름많음부산 8.1℃
  • 맑음고창 7.0℃
  • 구름많음제주 9.9℃
  • 맑음강화 5.7℃
  • 구름많음보은 9.0℃
  • 맑음금산 8.8℃
  • 흐림강진군 9.7℃
  • 흐림경주시 6.5℃
  • 흐림거제 9.3℃
기상청 제공

지역축제의 명품화

이 춘 화 <문화기획 아이더스 대표>

전담 민관단체 구성
매체 통한 지속적 홍보
차별 브랜드 구축
고부가가치 문화 창출


지금까지 필자는 문화를 사랑하고, 예술을 동경하고, 지역을 아끼는 지역민으로서 지역축제에 대한 작은 소견을 펼쳐 왔다. 이제 2006년 한해가 저물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경건한 마음으로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름대로 마무리 짓고자 한다.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는 의견일 지라도,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고,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 구성원으로서 미흡하지만 소중한 의견이라 생각해 주길 바라며 글을 시작합니다.
첫번째 축제 전담 민·관의 단체 구성이다.
현재는 상표뿐 아니라 기업, 국가도 이미지 구축, 브랜드화가 세계적 추세이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은 ‘동쪽의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2002한·일월드컵을 통해 Dynamic Korea로 역동적 이미지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 처음, 다이나믹 코리아를 슬로건으로 결정 했을 때 세계저명보도지 Times의 한 기자는 인도네시아의 ‘가장 아시아다운 아시아’를 비교하며, 혹평을 한 경우도 있었다. 처음에는 많은 시련이 있겠지만 이런 이미지 관리는 가장 시급한 것이다. 이 예가 가장 잘 성공한 나라는 프랑스이다. 프랑스는 대·외 이미지 관리 위원회를 발족하여, 처음에는 민간, 사설단체, 관끼리의 여러 시비로 구설수에 올랐으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문화, 예술의 나라로 확고히 자리잡게 되었다.
우리 고장도 이런 대·외 이미지 관리 위원회를 발촉하자. 사전 준비 없이 번개불에 콩 구워먹기식행사( 행사 전에 담당관이 주제를 설정 또는 과거의 형태대로 정하고, 그의 컨셉에 맞는 이벤트 기획사를 찾아 적절한 자문을 받고, 시스템을 도입하여 하는 준비없는 행사)가 아니라 민간 차원의 각계 각층의 전문인과 순수 마을 대표(과거 이장-동장) 또는 각 연령대별의 대표, 축제 전문 기획자, 등을 도입하여 축제 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올 한해 행사가 끝나면 바로 장·단점 개선사항 등을 검토하여 다음해의 축제를 준비할 수 있는 시민 위주의 협의회를 구성해 보자.
축제를 운영진행하는 것이 기획사 또는 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출연진 섭외, 행사 진횅, 안내, 행사장 관리, 주차 등의 관리를 자원 봉사자를 통해 운영하여 참여하는 행사로의 분위기 조성과 행사의 주최가 시민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그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자.
실질적인 춘천의 마임축제가 초기 저예산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자발적인 지역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지속적 자원봉사단이었다. 이들은 한 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며 교육 등을 통하여 스스로 자원봉사자의 역량과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둘째는  지속적인 홍보 매체 필요이다.
축제를 주제로 한 신문 발행, 테마별로 지역의 축제에 대해 각 지역 축제를 소개하고, 세계 축제의 이모저모 등을 연재로 다루며  각종 퀴즈를 통한 경품 등을 통해 축제와 연계 될 수 있는 상품 수여해 봄은 어떨런지….
학생 또는 민간단체의 주관하에 동호회를 구성하고 ‘지역의 축제’에 대해 연구 발표하고, 더 나아가 인터넷 전문 싸이트를 구성하게 하여 자연스럽게 홍보, 또한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실용화 할 수 있도록 축제 추진 위원회와 상의하여 더 나은 ‘지역축제’로의 발전 계기 마련 또한 축제기간 중의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관중의 세계화를 유도해 보자.
각 지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업과 여러 자매 도시 들의 지자체 홈페이지에 무료 또는 유료로 협의하에 베너 광고를 상시 등재하고 또한 각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베너 광고를 다운받아 자신의 사이트에 올리도록 유도하여 자연스러운 인터넷 광고 효과 창출해 보자.
이제는 기존 축제의 형태였던, 여러 가지 종류를 나열하는 백화점식 축제가 아닌 지역적 특색이 잘 살아 있으면서도 타 지역 타 나라에 쉽게 접근 가능한 차별화 되고, 전문화 된 축제를 유도함으로서 단순히 보여지기 식의 무의미한  행사가 아닌, 우선 시민이 참여하고 관광객이 동참해서 함께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 또한, 축제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우리 고장의 고유 유산인 유형의 문화 등을 상품화 하며, 무형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축제 참가를 극대화시켜 관광객들에게 축제 참가를 유료화함으로서 축제를 통한 지역 주민의 고부가가치의 창출과 동시에 그들에게 뿌듯한 감동과 자긍심을 심어 주자.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