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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국 인프라 활용
교육격차 해소 기대

강 부 경 <(주)이티엔지 대표이사>

더불어 살아가는 IT사회, 그리고 아이들.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격차와 소득격차, 그것에 이어지는 학력격차의 고리.
강남 8학군이란 용어조차 낯설고, 학원이나 과외라는 말이 힘겹게 느껴지는 우리의 아이들.
심지어 대학입시를 치룬 후 입사경쟁을 위해 또 다시 과외를 받는 현 사회에서 과연 가지지 못한 자들의 꿈은 있는가?
영재교육, 차세대 인재교육, 리더쉽캠프 등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다양한 놀이와 학습이 가미된 고가의 캠프들이 개설되고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수많은 인재들이 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나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환경속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우리의 아이들에게 남겨진 것은 보이지 않는 미래와 점점 멀어져 가는 꿈.
참여정부의 12대 국정과제 중의 하나로서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사이버가정학습 온라인 교육시스템 환경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면서 교육격차 해소 및 평준화 정책이 실익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사회 저변에서는 일반적인 점심 두 세끼 식사비 정도인 온라인 강좌 비용조차 지불할 여력이 없어 소외감과 더불어 괴리감으로 모든 것을 잃어 가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준비된 인재만이 살아남는 글로벌 시대에서 IT강국인 한국의 3만불 소득의 꿈은 모두 가진 자들의 몫으로 남겨둘 것인가를 IT기업인으로써 다시금 되돌아보게 된다.
진정 우리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첨단 IT 교육환경, 제대로 된 온라인 학습환경을 만들어 줄 수는 없는 것일까?
이제 2015년을 준비하는 IT여성기업인으로써, 내 아이들을 보듬고 가꾸듯이 보이지 않는 곳의 우리의 아이들이 더불어 미래의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는 따뜻한 IT 기술을 만들어 보리라 다짐해 본다.
올 한해 힘든 날들을 보낸 우리의 아이들이여.
새해엔 함께 만든 사이버 놀이마당에서 부대끼며 학습하고, 마음껏 뛰놀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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