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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경기도가 나서야 한다

지구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북극 빙산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어 지난 100년간 10-25cm가 상승하였고 2100년까지 최대 88cm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나라도 서해안과 남해안의 경우 침수될 수 있다. 지구 육지부의 1/3에 달하는 넓은 지역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엘니뇨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등 질병이 확산되고 생태계가 변형, 파괴되어 농작물의 피해가 늘고 있으며 지구일부 지역에서는 물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 환경부와 수도권매립공사가 후원하고 한 민간회사가 주도해 세계 최대의 50MW급 매립가스발전소 준공식을 갖고 상용 운전에 들어간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이 가스발전소가 잘 운영되어 과거의 잘못된 폐기물 매립정책을 반성하고 신 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확산할 수 있기를 거듭 기대한다.
지구 기후위기는 지구적문제이며 국가적 차원에서 시급하게 다루어져야 할 핵심문제이지만 경기도 및 시군 차원에서도 구체적인 여러 정책과 실천들이 활발하게 토론되고 추진되어야 한다. 경기도가 지구 기후위기에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2005년 경기도 도정백서에 따르면 1년 동안 224,315명의 인구가 증가하였고 2001년에 2,736,000대였던 자동차가 2005년에는 3,771,000대로 4년 사이에 무려 1백만 대가 증가하였다. 향후 계획되어 있는 택지개발사업이 168개 사업지구에 241㎢에 이르고 1백4십만세대의 주택이 공급된다고 한다. 수원시 면적의 두배가 넘는 지역이 택지로 개발되며 300만 이상의 인구가 더 살 수 있는 주택이 공급될 계획인 것이다. 문자 그대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인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며 지구의 기후위기를 크게, 그리고 심각하게 증폭시키는 지자체이다. 이런 경기도가 어찌 지구의 기후위기에 소홀할 수 있겠는가.
최근 경기개발연구원의 한 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경기도민의 95%가 기후변화의 문제가 아주 심각하거나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경기도가 국가에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기 전에라도 자발적인 감축목표를 설정하여 시행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74.3%에 이르고 있다. 지구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세계인들의 슬로건은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실천하자’이다. 폭발적인 팽창과 개발의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경기도는 개발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기 전에 반드시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력을 검토하고 개발에 따르는 기후변화의 압력만큼 온실가스 감축의 책임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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