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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가스사고 예방 점검 습관화가 최선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중에서도 가스사고는 우리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스보일러는 편리한 만큼 위험도 많이 잠재돼 있다.  누적된 점검 소홀은 가스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
바로 얼마 전에도 수원의 한 모텔에서 가스보일러 중독사고로 인해 아까운 생명을 앗아간 사례가 있었다.
가스보일러의 경우 공기 순환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강제급배기식(FF)보일러는 보일러 자체에서 공기의 흡입과 배기가 동시에 이루어지므로 설치만 견고하게 잘 해주면 아무런 위험이 없다.
하지만 7, 8년 전에 주로 설치됐던 강제배기식(FE)식 보일러의 경우 산소는 외기의 공기를 사용하고 배기가스는 밖으로 배출하도록 돼 있다. 이 보일러의 경우 항상 외기의 공기가 실내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자칫 춥다고 가스보일러 실내의 급기구를 막아버리면 보일러 가동 중 실내 산소가 부족하게 돼 불완전 연소로 인한 산소 결핍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한 가지는 가스온수기이다. 가스온수기 역시 연소과정에서 다량의 산소를 필요로 하므로 밀폐된 공간에 설치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목욕탕 안에 설치됐을 경우 문을 닫고 샤워를 하는 것이 일상적이다. 그래서 밀폐된 공간에 설치 사용할 경우 아주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한다.
혹시 우리 가정에는 가스온수기를 목욕탕 내에 설치하지는 않았는지, 만일 실내에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에 설치를 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철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사고의 원인은 전부 가스온수기, 가스보일러에 의한 것이다.
내 가족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우리 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관심과 점검으로 하루를 시작 하는 것이 우리 가족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된다.


강 미 현 <가스안전공사 경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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