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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열정 화폭에 담아…

수성여중교사 미술동아리 '화우회'
23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서 18번째 전시회

올해로 창립 18년째를 맞은 '화우회'가 23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18번째 전시회를 연다.
화우회는 수원에 위치한 수성여중 교사들이 모여 만든 미술동아리로, 창립 첫해부터 지금까지 매년 한차례씩 전시회를 열고 있다.
수성여중학교 내에 화우회가 만들어진 것은 1985년 당시 이 학교 미술교사로 재직중이던 김주영(현 이천 대월중 교장)씨가 미술에 관심이 많은 여러 교사들과 함께 모임을 결성하면부터다. 수원시의 교사모임 가운데서는 가장 역사가 깊다.
현재 회원은 18명으로 1주일에 한번씩 모여 지도교사들로부터 그림수업을 받는 등 꾸준한 연습을 하고 있다. 18명의 회원 이외에도 다른 학교로 전근한 교사들이 명예회원으로 모임에 참여하고 있을 만큼 미술에 대한 열정과 회원간의 친목이 두텁다. 회원 중에는 꾸준한 활동으로 전문 작가가 된 교사도 있을 정도다.
회장을 맡고 있는 엄용숙 교사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 교직원이 화우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또 "제자들에게 그림에 대한, 그리고 삶에 대한 진지함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18명과 명예회원, 지도교수 등이 모두 참여해 총 5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부분 정물, 풍경 위주의 유화로 김정은의 '갈대', 박은숙 '코스모스', 김미준의 '해바라기의 가을' 등의 작품은 가벼운 붓놀림을 통해 사물을 따뜻한 시각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 김선미의 '길', 신경옥의 '세월이 흐른 뒤에', 엄용숙의 '여름계곡' 등은 자연을 바라보는 이의 주관적 감정이 풍경속에 배어있는 듯 하다.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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