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전중과 남수원중이 제36회 소년체전 수원시대표 2차평가전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율전중은 5일 수원 영흥공원에서 진행된 삼일중과의 경기에서 전·후반 70분을 2-2로 승부를 결정 짖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 최혁, 이태현, 최용현, 이진영이 나란히 골을 성공시키며 4-3으로 삼일중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율전중은 전반 25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을 골지역 정면에 있던 김태성이 오른발 터닝슛으로 성공시켜 1-0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종료 직전 김태성이 헤딩슛으로 또한번 삼일중의 골네트를 갈라 승부를 결정 짖는 듯 했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삼일중이 후반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최민과 김학찬의 잇따른 골로 일격을 가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차기에 들어간 율전중은 삼일중이 2골을 실축하는 사이 4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수원중은 전반 15분 이성준의 선취골과 전반 22분 정찬호의 추가골에 힘입어 신재건이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수성중을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밖에 초등부 우만초도 전반 9분과 후반 7분 잇따라 골을 성공시킨 안동용과 심제혁의 활약에 힘입어 세류초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고색초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