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종대)는 도시민들이 주말에 가족과 함께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주말농장과 과수원 등을 이달 말까지 신청 받아 분양한다.
7일 센터에 따르면 2003년부터 농촌관광 활성화와 새로운 농외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주말농장들은 올해에도 각 농장별로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사이에 모두 개장한다.
센터에서는 이 기간동안 상추, 고추, 무를 기를 수 있는 텃밭 가꾸기형 농장 10개소와 남양주먹골배, 복숭아 등 과일나무를 분양하는 농장 3개소, 딸기와 표고버섯, 산나물 채취 등 체험농장 5개소 등 총 20개소를 분양하며, 화도읍 호수주말농장과 수동면 장뇌산삼마을, 진건읍 보림농장 등이 있다.
센터 관계자는 “숙박 및 편의시설 등 쉼터가 마련돼 있어 가족과 함께 도심 속 지친 몸을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인근에 다산유적지 등 다양한 문화유적지가 있어, 가족나들이와 어린이들의 현장학습장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주말농장 참가비는 텃밭 가꾸기형이 10평에 10만원~20만원이고, 과수 분양은 1그루에 7만원선, 두부만들기 및 제철 유기농사 체험, 천연염색 체험은 1인당 2~3천원선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031-590-4572)로 문의하거나, 남양주농산물직거래장터(팜시티, www.farmcity.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