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아마추어 야구가 저변확대를 통해 야구협회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9일 수원시야구협회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곽영붕(41·하나건설 부사장·사진)의 취임일성.
이날 취임한 곽회장은 열악한 야구 환경의 개선과 저변확대를 위해 ▲인프라 구축을 통한 다각적 활동 ▲ 4월14일 수원시 리틀야구단 창단을 계기로 초등부 팀 창단 및 육성 ▲사회인 야구 활성화 등 3대 공약을 내세웠다.
곽 회장은 “말이 아닌 실천을 통해 야구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혔다.
그는 또 “4월 14일 창단예정인 리틀야구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25명 내외 규모로 구성되고 지난 89년 신인왕을 수상한 태평양 돌핀스의 박정현 투수를 감독으로 선임할 예정이다”며 “현재 초· 중·고등부로 이어지는 연계 지도를 위해 최소 3개팀 정도가 필요하다. 올해 초등부 2개팀 정도를 창단해 야구 발전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수원 북중, 수원공고를 거쳐 수원과학대를 졸업했고, 수원시야구협회 부회장과 경기도야구협회 이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