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죽산초 정현과 안양 신안초 장수정이 2007 경기도 종별 테니스대회 남·녀초등부 2관왕을 달성했다.
정현은 9일 수원만석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초부 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백윤철을 8-4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백윤철과 조를 이뤄 출전한 복식 결승에서도 최승준-강명구(이상 용인 신갈초)조를 8-2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장수정은 여초부 단식 결승에서 박용은(용인 신갈초)을 8-1로 완파하고 우승한 뒤 김민희와 조를 이뤄 출전한 복식에서도 박소현-한예진(이상 광주 탄벌초)조를 8-2로 누르고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안양 서여중 유송이도 여중부 단식 결승에서 류진(연천 전곡중)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뒤 홍승연과 조를 이룬 복식에서도 이혜리-안민지(이상 경화여중)조를 8-2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수원여고 차은혜도 여고부 단식에서 홍현휘(광주 경화여중)를 8-3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변혜진과 조를 이뤄 출전한 복식에서 홍현휘-강지선(이상 광주 경화여중) 조를 8-3으로 누르고 2관왕에 올랐다. 남고부 단식에서는 수원 삼일고 정영훈이 팀 동료 신동준을 8-3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