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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첫 국제마라톤 외국에 ‘道홍보’ 흐뭇

이창범 <용인시 동백동>

지난 2월 25일 경기 국제하프 마라톤 대회가 수원 종합 운동장에서 열렸다. 경기도에서 최초로 열린 국제 마라톤 대회라서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참석했다.

처음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하프 부분과 마스터즈 부분 그리고 10km, 5km 등의 코스가 마련됐고, 출발하면서 너무나도 잘 진행된 솜씨와 질서 정연하게 따라준 선수, 주차장 관리, 기념품 등에 다시한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같이 참석한 동료들 역시 국제 마라톤 대회라서 동네 마라톤 대회와는 다르다는 말들을 많이 했다.

최근 들어 지역과 언론사마다 봄맞이라도 하듯 다투어 가면서 마라톤이 열릴 계획이다.

그러나 경기신문에서 주관하는 국제 하프마라톤 대회에는 경기도민의 희망이 숨어있다.

경기도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대회인 만큼 이번 1회를 계기로 경기도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리트 외국 선수를 제외하고도 곳곳에서 눈에 띠는 외국인 선수들을 보고 아름다운 수원, 그리고 세계 문화 유산인 화성의 정취를 느끼면서 달릴 수 있는 세계 제1회 마라톤 코스라는 자부심도 갖게 되었다.

내년에는 1만5천명 이상의 참가자가 등록할 거라는 관계자의 말이나 방송 해설가의 얘기를 듣고 보다 많은 외국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석을 하도록 노력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와 함께 5km 건강 달리기는 동네 마라톤 대회에서 하도록 코스를 전문화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국제 대회인 만큼 국내 엘리트 선수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국내 부분과 국제 부분을 통합하여 상금을 더 높이면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더불어 한국을 찾은 외국의 선수들에게 한국의 먹거리나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경기도를 세계에 알리는 장으로 승화시켜, 우리나라 제1의 국제마라톤 대회로 발전시키는 것이 경기 도민의 제1의 희망일 것이다.

동네 마라톤과는 차별을 두어서 경기신문 국제 하프 마라톤 대회의 위상을 높여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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