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도심에서 발견된 컴포지션(C4) 폭약의 출처를 조사중인 군·경·국정원 합동조사반은 13일 신고자 및 폭약 유출자의 신원 확인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컴포지션(C4) 폭약에서 지문 2점을 채취했지만 감식이 불가능할 정도로 희미했다”며 “폭약을 싼 포장지와 쇼핑백에서도 지문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포장지와 쇼핑백은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일반적인 것으로 신고자나 폭약 유출자의 신원을 밝힐만한 단서가 없었다.
경찰은 또 처음 폭약이 신고된 모 언론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고자의 인적 사항을 확인중이지만 신고자가 폭약만 건네고 곧바로 자취를 감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고자는 40대 남자로 키 170㎝ 가량에 보통 체격이며 현역 군인의 헤어스타일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폭약제조회사를 통해 기초 조사를 벌이는 등 컴포지션(C4) 폭약의 출처를 확인중이지만 제품 일련번호가 없어 폭약이 유출된 부대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군은 폭약이 83년과 85년도에 생산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전역자가 제대를 하며 폭약을 갖고 나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합동조사반은 이날 수사협조회의를 통해 군 헌병대와 기무사가 수사를 책임지고 감식의 경우 경찰이 맡는 것으로 업무를 분담, 공조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