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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署 조폭과의 전쟁 1개월 60명 검거

지난 달 수원 도심에서 벌어진 폭력조직 간의 알력으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찰이 1개월여만에 조직폭력배를 무더기로 검거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수원의 폭력조직인 남문파와 역전파 조직원 등 6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중 지난달 15일 발생한 역전파 박모(22)씨 살인사건에 가담한 남문파 조직원 13명을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남문파 12명, 역전파 17명 등 나머지 47명을 폭력과 범죄단체 가입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특히 이번에 검거된 조직폭력배 중에는 살인사건의 발단이 됐던 역전파 내부 폭력 관계자 및 신규가입자 등 17명과 북문파와 화성 병점파 등 6명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남문파 조직원 중 16명은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수원지역 보도방을 통합하기 위해 ‘동수원 컨설팅’이라는 직업소개소를 차려 놓고 조직원들을 동원해 보도방 업주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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