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무료로 드세요.”
남양주시가 시에서 생산하는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350㎖ 페트병에 넣은 ‘다산水’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5월23일 개최된 수돗물 평가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페트병 수돗물을 생산해 각종 회의 및 행사때 무료로 공급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해소와 음용활성화를 위해 화도정수장에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수동식 생산시설을 갖췄다.
다산水는 350㎖ 페트병분량으로 하루 500개를 생산할 수 있으며, 같은 사람이 동일행사에 참석하는 행사나 회의의 경우에는 1회에 한해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시설이 완료된 후 시의 각종 행사와 시의회 임시회, 광릉숲 문화축제, 숲속환경체험교실 등의 행사때 9천800여병이 공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산악동우회 회원들과 함께 다산水를 신청해 마셨다는 김모(44·진접읍)씨는 “등산후 시가 자신있게 만들었다는 다산水를 마시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산악회원들이 등산이나 모임이 있을 때마다 ‘다산水’를 마시고 싶다고 입을 모은다”고 말했다.
다산水를 무료로 공급받기를 원하는 단체와 시민은 일주일전에 남양주시 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과(화도정수장 031-590-467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