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경기체고 박주희가 제1회 경기도지사기사격대회 여자고등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박주희는 20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제36회 전국소년체전 3차 평가전을 겸해서 열린 여고부 공기권총 10m 개인전 결선에서 합계 481.6점을 기록하며 동료 장부경(합계 476.3점)과 이정아(부천 원종고·합계474.0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주희는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장부경-유지희-정주리와 조를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합계 1134점으로 이정아-최수정-박희원-구예지(이상 부천 원종고·합계 1103점) 조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중부 공기권총에 출전한 구예나(부천북여중)는 개인전에서 팀 동료 홍가원(366점)과 정수완(365점)에 앞선 369점을 기록하며 단체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고, 여중부 공기소총 김진아(성남 상원여중)도 개인전(389점)과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이수빈(의정부 송현고)도 권총 25m에서 합계 572점으로 금메달을 획득 한 뒤, 50m에서도 522점을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여고부 소총 단체전에서는 김지원-안혜상-전유진-허문선이 활약한 고양 주엽고(1163점)가 성남여고(1159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소총 개인전에서는 최현수(수원 경기체고)도 합계 493.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속사권총 함종민(의정부 송현고·합계 564점), 남고부 50m 소총3자세 이학현(수원 경기체고·1천108점), 남중부 권총 25m 박정훈(수원 신곡중·합계 539점), 남중부 50m 소총복사 김민수(이천중)도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