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영(성남시청)이 제25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 여자일반부 자유형 67㎏급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윤소영은 2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일반(대학·일반부 통합) 67㎏급 결승전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되치기와 옆굴리기로 서지혜(한국체대)를 5-1 폴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 2연패를 달성했다.
연습도중 오른쪽 어깨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나선 윤소영은 강한체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윤소영은 서지혜의 공격을 피하며 뒤로돌아 백잡기로 1점을 획득한 뒤, 2회 연속 옆굴리기를 성공시켜 5-1 폴승을 거뒀다.
또 남일반 그레고로만형 84㎏급의 박민진(군포시청)도 결승전에서 김윤호(광주남구청)를 2-0으로 누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일반 그레고로만형 단체전에서는 수원시청이 합계 63.5점으로 화천군청(68.5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대부 그레고로만형 74㎏급 우재철(용인대)은 결승전에서 조현하(한국체대)에게 0-2로 석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대부 그레고로만형 66㎏급 엄혁과 여일반 51㎏급 박혜진(이상 용인대), 여일반 59㎏급 김희정(부천시청)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