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그린농업대학이 22일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이석우 시장을 비롯, 입학생 가족 내빈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입학식을 치렀다.
이 대학은 농업 정예인력 양성과 평생교육 시스템을 통한 시민의 교육기회를 증대하기 위해 남양주시가 지난 해 개설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과수과, 채소과, 관광농업과, 가정원예과 총 4개 과정을 운영중이다.
교육생은 12월까지 매주 화, 목요일마다 총 40주에 걸쳐 가정 및 건강 생활과 관련된 친환경 농업을 교육받게 된다.
채소 과수과는 친환경 재배기술과 경영, 마케팅 전반에 관한 내용을 배우며, 관광농업과는 선진화된 관광경영 기법을, 가정원예과는 가정에서 쉽게 기를 수 있는 원예 식물의 이론과 실습을 배우게 된다.
또, 전 과정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한 전산교육을 비롯,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 친환경 농산물 인증 자격증 등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우수 영농현장 견학과 벤치마킹, 학업 우수 학생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가 부여된다.
이석우 그린농업대학장은 “그린농업대학은 남양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센터로 자리매김 했다”며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남양주 농산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쟁력 있는 그린농업대학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린농업대학은 지난 해 과수과 35명, 채소과39명 등 모두 74명의 제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