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오(인천시체육회)와 김경련(안성시청)이 제28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에서 남녀 일반부 단식 우승 축배를 들었다.
김진오는 26일 강원도 횡성 섬강 코트에서 끝난 결승전에서 이원학(달성군청)을 3-0으로 누르고 지난 2005년 창단한 소속 팀에 첫 단식 우승컵을 안겼다.
전현직 국가대표 슈퍼스타끼리 격돌로 관심을 모은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는 현 국가대표인 김경련이 대표 선배 박영희(대구은행)를 접전 끝에 3-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경련은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혼합복식 은메달을 목에 건 현역 최고 선수이고 박영희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던 스타 플레이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