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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예술단 최선용 예술감독 사표제출

도립예술단 감독 잇단 사임표명

최근 잇따라 경기도립예술단을 이끌어 나갈 주축들이 하나둘 바뀌고 있다.
얼마전 도립극단 문석봉 예술감독이 4월30일자로 사임의사를 밝힌 데 이어 도립팝스오케스트라 최선용 예술감독이 지난 21일 열린 정기공연에 앞서 도문예회관측에 사직서를 제출, 공연 중에 단원 및 관객들에게 예술감독직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 말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최 감독이 이보다 앞서 사표를 제출한 데에는 최근 도립예술단 노조에 가입한 단원들과의 갈등이 조금씩 표출되고 있기 때문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도립극단 문 감독이 노조원인 단원들과의 갈등이 계속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사임의사를 공식으로 밝힌 지 얼마 안된 뒤라 이러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
그러나 최 감독은 23일 전화인터뷰를 통해 "오는 4월부터 성악가 조수미씨의 한국 매니지먼트사인 SMI에 전속 지휘자로 가게됐으며, 조수미 공연의 모든 지휘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감독은 또 "지난해에도 두 차례 사표를 냈었으나 회관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5년 반 동안 지역예술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으니 이제 내 개인의 예술활동을 위해 더 큰 무대로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6년 가까이 된 도립팝스오케스트라도 이제 새로운 색깔의 지휘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클래식과 팝을 겸비한 실력을 갖춘 예술감독이 왔으면 한다"고 오케스트라에 대한 걱정도 빼놓지 않았다.
예술감독들의 연이은 사임표명은 최 감독이 사표를 제출한 당일인 21일 취임식을 가진 홍사종 관장의 어깨를 무겁게 한다.
도내 한 예술인은 "무엇보다 지난해말 탄생한 도립예술단 노조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새 예술감독들을 찾는 일이 홍 관장이 해야할 일"이라며 걱정스런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립예술회관 한 직원은 "연이은 두 감독의 사임표명이 나머지 감독들에게도 파급효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염려된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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