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석항공고가 제31회 연맹회장기 전국중고핸드볼대회 남자고등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정석항공고는 27일 삼척시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준결승에서 에이스 유범준과 김성우, 강선규, 김상형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난적’ 선산고(구미)를 33-28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 중반까지 선산고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친 정석항공고는 센타백 유범준이 중앙에서 잇따른 롱슛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고, 위기때마다 상대공격수의 슛을 막아낸 골키퍼 김상형의 선방에 힘입어 16-10, 6점을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승기를 잡은 정석항공고는 후반들어 레프트백 김성우와 포스트 강선규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7~8점차의 리드를 유지, 여유있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남중부 준결승전에서는 인천 효성중이 광운중(서울)을 25-17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