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이 제9회 한국실업 펜싱연맹회장기 선수권대회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화성시청은 27일 제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남자 에페 단체 결승전에서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승구를 필두로 박민태, 소준수, 정진선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부산광역시청을 45-43으로 따돌리고 대회 패권을 안았다.
도하 아시안게임 에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승구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기습공격으로 착실히 점수를 쌓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화성시청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결승전에 올라 서울메트로와 일전을 벌였으나 44-45, 1점차로 아쉽게 무릎을 꿇고 은메달에 머물렀고,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광주시청이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