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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원 새 해결사로 우뚝

우즈벡전 선제 쐐기골 원맨쇼

모처럼 화끈공격 3연승 질주

올림픽축구 본선 진출 순항

22세 이하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안정된 조직력과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우즈베키스탄을 제압, 3연승을 질주하며 본선 진출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치른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33분 선재 결승골과 후반 39분 추가골을 기록한 한동원의 활약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을 거뒀다.

안정된 수비력을 기반으로 좌우 측면의 빠른 돌파를 앞세워 골을 만들어 내는 정석 플레이를 펼친 대표팀은 득점력이 높은 양동현을 원톱으로 이근호와 이승현이 좌·우에서 빠른 침투에 이은 센터링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비진을 흔들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고, 한동원과 오장은, 백지훈이 중원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전반 초반 미드필드싸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기세에 눌린 대표팀은 수비에서 공을 돌리며 서서히 전열을 가다듬었고, 전반 15분 백지훈이 아크정면에서 날린 강한 중거리 슛을 신호탄으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22분 아크왼쪽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찬스를 이승현이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올렸으나 골키퍼의 손에 걸렸고, 전반 26분 골문을 향해 올라온 공을 이승현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지속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위협하던 대표팀은 전반 33분 왼쪽에서 크로스된 공을 한동원이 솟구쳐 올라 헤딩슛한 것이 우즈베키스탄의 골네트를 가르며 1-0으로 앞서갔다.

1-0으로 앞선채 후반을 맞은 대표팀은 후반 발빠른 기성용과 김승용을 투입하며 스피드를 보강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꽤했다.

후반 33분 패널티지역 정면에서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한동원이 수비를 따돌리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 몸을 맞고 크로스바를 넘겼고, 36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이어진 크로스를 문전에서 김승용이 떨궈주고 한동원이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골대를 빗겨갔다.

잇따른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던 대표팀은 후반 40분 한동원이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마침표을 찍었다. 왼쪽 측면에서 이어진 크로스 패스를 페널티 박스 전방에서 양동현이 헤딩 경합, 우즈벡 수비의 머리를 맞고 흐른 볼을 한동원이 그대로 강력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 우즈베키스탄의 골망을 강하게 찔렀다. 2-0! 한동원의 날이었다. 한국은 침착하게 잔여 시간을 소진하며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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