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기계공고가 제18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 대회 남자고등부 레구이벤트(3인조)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평택기계공고는 28일 제주 서귀포 동홍체육관에서 조별리그로 열린 남고부 레구이벤트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에이스 최성현과 박현근, 김종갑의 활약에 힘입어 만경고(전북)를 2-0(21-12, 21-6)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첫승을 신고했다.
신장(173㎝)에 비해 높은 타점과 감각이 뛰어난 최성현은 상대 블로킹 위에서 내리찍는 높은 타점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박현근과 김종갑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만경고의 공격을 받아내며 승리를 뒷 받침했다.
지난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B조의 저동고(고양)는 1회전에서 삼교고(충남)를 2-0으로 제압했고, 여고부 B조 한일전산여고(수원)도 성호고(오산)를 2-0으로 완파하고 첫승을 장식했다.
남대부 A조 경희대는 첫 경기에서 공주대에 0-2로 패한 뒤, 원광대를 2-1로 제압해 1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앞서 열린 더블이벤트(2인조) 여고부 결승에서는 한일전산여고가 서천여고에 0-2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고, 성호고는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