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부흥중과 부천 심원초가 제32회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축구 여자 초·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흥중은 28일 시흥 옥조구장에서 제36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대표 선발 2차 평가전을 겸해서 열린 여중부 결승전에서 송곳같은 패스와 강한 미드필드 압박으로 경기를 압도한 끝에 설봉중(이천)을 5-0으로 완파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여초부 결승전에 진출한 심원초는 준결승에서 성산초(오산)를 6-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이천초를 맞아 탄탄한 수비력과 한박자 빠른패스를 선보이며 4-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중부에서는 양평중과 안산 부곡중이 정황중(시흥)과 광주중을 각각 4-2, 2-1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고, 화성 안용중과 이천중도 문원중(과천)과 남수원중을 제압, 4강에 합류했다.
남초부에서는 수원 우만초와 안양 덕천초, 의정부 신곡초, 안산 광덕초가 4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