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환용(화성시청)이 제9회 한국실업 펜싱연맹회장기 선수권대회 펜싱 남자일반 플뢰레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 2월 화성시청에 입단한 여환용은 29일 제주 서귀포 88체육관에서 열린 남일반 플뢰레 개인 결승전에서 접전끝에 정찬영(대전도시개발공사)을 15-14, 1점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첫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에서 이상진(울산광역시청)을 15-13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여환용은 정찬영의 기습공격에 잦은 실점을 했으나 빠른 스피드로 착실히 점수를 쌓아 승리를 일궈냈다.
남일반 사브르 준결승에서 김도훈(동양시멘트)을 15-13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한 이승원(안산시청)도 박민(국군체육부대)을 15-14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범석(화성시청)과 민현숙(안산시청)은 남·녀일반 사브르 준결승에서 박민과 이희락(익산시청)에 각각 14-15, 12-15로 무릎을 꿇고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