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신한은행 통합우승 1승 남았다

정예멤버 고른활약 삼성생명 추격 뿌리쳐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안산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에서 신한은행 최윤아와 삼성생명 김세롱이 놓친 공을 다투고 있다./연합뉴스

안산 신한은행이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승리로 이끌면서 챔피언의 자리에 성큼 다가섰다.

신한은행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3차전에서 맥윌리암스(28점·7리바운드)와 하은주(14점·8리바운드), 최윤아(14점·3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잭슨(27점·10리바운드)과 변연하(18점·4어시스트)가 선전한 삼성생명을 74-68(20-19, 17-13, 25-12, 12-24)로 승리를 거뒀다.

2승1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사상 첫 통합 우승과 2005년 여름리그에 이어 통산 세번째 챔피언에 오른다.

신한은행은 1쿼터 초반 골밑을 장악한 맥윌리암스와 이연화의 중거리 슛이 연속 림에 꽂혀 기선을 제압했고, 득점에 가세한 진미정과 맥윌리암스의 골밑 슛이 폭발하며 14-5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초반 부진을 보인 삼성생명 잭슨이 잇따라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변연하가 외각에서 3점포로 득점에 가세하며 20-19, 1점차까지 추격 당했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서 진미정의 3점슛과 맥윌리암스의 골밑슛으로 위기를 모면했고,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32-30으로 불안하게 앞선 상황에서 하은주의 골밑슛 성공에 이어 진미정이 가로채기에 성공하면서 전반을 37-32로 앞섰다.

3쿼터 시작과 터진 최윤아의 3점슛과 하은주의 골밑슛으로 42-32로 달아난 신한은행은 3쿼터 중반 삼성생명을 39점에 묶어놓고 연속 10득점을 쓸어담아 56-39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하은주가 정선민과 함께 연신 수비 리바운드를 걷어내는가 하면 잇단 골밑슛과 함께 블록슛까지 성공하면서 골밑을 장악했고, 맥윌리암스와 전주원도 득점 공세를 벌였다.

삼성생명은 종료 2분17초를 남겨놓고 잭슨의 잇따른 골밑 슛과 이유미의 3점슛으로 73-60, 13점차로 추격했으나 종료 1분여 전 홍보람의 레이업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추격의 의지가 꺾였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