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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흥中 단체 꽃가마 ‘얼씨구’

회장기씨름중등부 진주남중 4-1 뉘고 첫 패권

인천 신흥중이 제37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단체전에서 첫 패권을 거머줬다.

신흥중은 3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첫판을 아쉽게 내준 뒤, 윤종석과 박준규, 이상윤, 임정학이 연속으로 상대를 모래판에 뉘여 경남 진주남중에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도대항과 대통령기, 선수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신흥중은 유독 회장기와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회장기 징크스를 깨고 전국 최고의 명문팀으로 거듭났다.

준결승에서 용인 백암중을 4-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신흥중은 경장급(60㎏이하) 노승민이 잡채기로 첫판을 따냈지만 박민욱에게 안다리와 잡채기로 연속 무릎을 꿇어 기선을 제압당했다.

그러나 소장급(65㎏이하) 윤종석이 잇따른 앞무릎치기로 박종길을 제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청장급(70㎏이하) 박준규가 안다리와 들배지기로 황성희를 눌러 2-1로 앞서 나갔다. 이어 출전한 용장급(75㎏이하) 이상윤이 들배지기와 뒤집기와 되치기로 허선구를 모래판에 내다 꽂아 승기를 잡은 신흥중은 용사급(80㎏이하)에서 임정학이 호미걸이에 이은 잡채기로 김희수를 제압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인천 용일초가 제주선발에 1-4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용일초는 첫판을 내준 뒤 이신성이 두번의 안다리로 홍창우를 제압,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이후 3판을 연속 패하며 제주선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용사급(95㎏이하) 이주용(수원시청)과 소장급(80㎏이하) 김제헌식(안산시청)은 결승에서 김동휘(울산동구청)와 이재안(동작구청)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설민속씨름대회에서 통합장사에 등극했던 윤정수(수원시청)는 장사급(105㎏이상) 결승에서 백성욱(전남체육회)에 2-1로 역전패 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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