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일(화성 양감중)이 제32회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펜싱 남자중등부 사브르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영일은 3일 수원 경기체고 근대5종경기장에서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해서 열린 남중부 사브르 경기에서 7전 7승, 전승을 거두며 동료 황태근(6승1패)과 이성기(5승2패)를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 1위로 도대표에 선발됐다.
남중부 플뢰레의 김주연(광주 곤지암중)도 7전 전승으로 동료 전대성(6승1패)과 나용성(안양 부흥중·5승2패)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에뻬에서는 홍용기(화성 발안중)가 6승1패를 기록하며 임형택(6승1패)과 김학래(이상 성남 영성중·5승2패)를 따돌려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여중부 사브르에서는 이혜영(수원 조원중)이 7전 전승을 기록, 김이슬(6승1패)과 최귀숙(이상 화성 발안중·5승2패)에 앞서 1위를 차지했고, 플뢰레와 에뻬에서는 김예슬(성남여중)과 이루비나(광주 곤지암중)가 각각 6전 전승과 6승1패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도 대표에 뽑혔다.
한편 남고부 단체전 플뢰레에서는 안양 부흥고가 광주 곤지암고를 45-36으로 꺽고 우승했고, 에뻬와 사브르에서는 성남 불곡고와 화성 발안농생고가 발안농생고와 안양 부흥고를 각각 45-34, 45-30으로 제압했다.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플뢰레 성남여고, 에뻬 수원 효원고, 사브르 수원 수일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