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중이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 남자중등부에서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소사중은 8일 수원 수성고체육관에서 제32회 학생체육대회를 겸해서 열린 남중부 결승전에서 주장 권진호와 송동국(레프트), 이민규(세터)의 활약에 힘입어 안산 본오중을 2-0(25-21, 25-2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손발을 마쳐온 권진호(센타)와 송동국은 강력한 스파이크를 뿜어내며 공격을 압도했고, 이민규는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는 컴퓨터 토스로 소사중의 공격을 이끌었다.
여중부 결승에서는 원곡중이 수원 수일여중을 2-0(25-12, 25-17)으로 따돌리고 도대표에 뽑혔고, 여초부 결승에서는 수원 파장초가 평택 복창초를 2-0으로 제압하고 도대표에 선발됐다.
한편 남초부 결승에서 접전끝에 화성 남양초를 2-1로 제압한 부천 소사초는 최종 3차 선발전에서 시흥 정왕초와 도대표 선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