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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관산초 야구 도대표 선발

부천 수주초 제압 정상탈환

안산 관산초가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초등부에서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관산초는 9일 부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도대표 선발 최종전에서 투수겸 3, 4번 중심타선을 맡고있는 오승록과 권태양의 활약에 힙입어 부천 수주초를 5-1로 제압, 지난 33회에 이어 3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1회초 3번타자 오승록이 1루를 밟은 뒤 연속 2개의 도루를 성공시켜 2사 주자 3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고, 수주초 투수의 폭투때 홈을 훔쳐 1-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0으로 앞선 관산초는 3회초 공격에서도 오승록과 권태양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2점을 추가,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4회초 공격에서도 1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4회말 수주초에 홈런을 허용하며 1점을 내줬지만 5회초 공격에서도 1점을 추가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발 투수 권태양은 3이닝 동안 수주초 타선을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3번 타자로 나선 오승록은 4타석 3타수 2안타에 도루 3개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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