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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탈출’ 수원 이젠 연승이다

오늘 하우젠컵 안방서 상승세 부산과 격돌
김대의 마토 합류 베스트 전열 구축 자신감

지난 8일 상암벌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안방 ‘빅버드’에 부산 아이파크를 불러들여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건다.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인 5만5천여명 돌파의 열기로 달아오른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컵 2007 4라운드 여섯 판이 11일 오후 전국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3연패 벼랑 끝에서 간신히 한숨을 돌린 차범근 수원 감독은 현역시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함께 뛴 적이 있는 부산의 스위스 출신 앤디 에글리 감독과 만난다.

수원은 서울과 격전을 치르느라 부상자가 속출했지만 다행히 피해를 최소화했다.

엄지 발가락을 다친 크로아티아 용병 수비수 마토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포백 수비라인은 양상민, 마토, 이정수, 송종국이 베스트 전열을 구축했다.수문장도 뒷문 수호신으로 신임을 되찾은 이운재가 그대로 나선다.

공격진의 경우 서울전 결승골의 주인공 하태균이 타박상으로 전열에서 빠졌지만 오래 재활해온 김대의가 교체 명단에 포함돼 출전 여부가 주목된다.

김대의는 주초부터 팀 훈련에 정상 합류했다.부산은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호락호락하지 않다.

수원은 컵대회 성적이 B조 4위까지 처져있고 부산은 2위. 열혈 수원 서포터스는 주중 야간 경기에도 열기 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B조 선두 서울은 대전 시티즌과 원정 경기에서 컵대회 4연승을 노린다. 귀네슈식 공격 축구가 최근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반전이 필요할 때다.

시즌 초반 최윤겸 감독의 코치 폭행 파문으로 한 바탕 홍역을 겪은 대전은 이번 시즌 유일한 무승(3무5패) 팀이다. 컵대회든, 정규리그든 첫 승에 목마르다.A조에선 울산과 전북의 ‘현대가 대결’이 관심이다.

울산은 주말 성남 일화에 당한 0-3 완패 충격에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전북은 2연승으로 분위기가 좋다.

서울이 독주 체제를 이루고 있는 A조와 달리 B조는 혼전 양상이다.

11일 경기에 따라 전체 순위가 죄다 뒤바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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