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11일 외국인 무용수를 고용해 7개월여간 일을 시킨 뒤 임금을 갈취한 혐의(공갈)로 기획사 대표 김모(4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 회사에서 고용한 외국인무용수 A(20·여)씨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같은 회사 직원 이모(30)씨를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외국인무용수를 고용하는 기획사를 운영하며 지난해 7월15일부터 지난 2월2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무용단원 9명을 입국시켜 나이트클럽 등에서 춤을 추게 하면서 여권을 빼앗고 매월 주기로 한 1인당 임금 40만원을 주지 않으며 2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기획사 직원 이씨는 지난해 9월24일 오전 1시쯤 인천의 한 모텔에 투숙한 무용수 A씨를 찾아가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