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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성남 “우린불사조”

2위 포항전 후반 31분 모따 동점골로 비겨

6경기연속 무패행진…인천 제주 2-0 꺾어
수원도 대구맞아 선제골 못지키고 무승부

‘디펜딩 챔피언’ 성남 일화가 포항 스틸러스와 무승부를 기록,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성남은 1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포항 황진성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1분 모따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성남은 김동현을 원톱으로 최성국과 모따가 좌우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공격형 미드필드로 나선 김두현이 중원을 호령했다. 또 김상식과 손대호가 수비형 미드필드 나서 호흡을 맞췄고, 장학영과 김영철, 조병국, 조용형이 철벽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반면 포항은 고기구와 황진성을 투톱으로 따바레즈가 2선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오승범과 최효진이 좌·우침투에 나섰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김두현이 왼쪽에서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수가 한발 앞서 걷어냈다. 또 전반 8분 김동현의 헤딩 슛도 수비에 걸렸고, 문전 쇄도하던 손대호가 아크 정면에서 강슛을 날린 것도 수비에 맞고 튕겨 나갔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성남은 따바레즈의 개인기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포항의 역습에 일격을 당했다.

전반 10분 오른쪽을 빠르게 돌파한 따바레즈가 전방으로 길게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대 윗 그물에 걸렸고, 17분아크 오른쪽서 고기구가 날린 강한 오른발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성남은 전반 26분 오른쪽을 돌파한 조용형이 최성국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으나 정확성이 부족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전반 32분 따바레즈와 2대1 패스 주고받으며 돌파한 황진성이 아크 정면에서 날린 왼발 슛이 성남의 골네트를 갈랐다.

전반을 0-1로 뒤진 성남은 후반 5분과 10분 김두현이 아크 정면에서 강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발끝에서 날아간 공은 번번이 골문를 외면했다.

포항의 끈끈한 수비벽에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던 성남은 후반 23분 남기일과 이따마르를 투입시키며 전술에 변화를 줬고, 후반 31분 천금같은 동점골을 일궈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남기일이 골문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쇄도하던 모따가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의 기세를 올린 성남은 후반 32분 박진섭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으나 굳게닫힌 포항의 골문은 끝끝내 열리지 안았고, 경기종료 직전 아크정면에서 날린 김두현의 왼발슛도 골문을 외면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36분과 후반 7분, 선제 결승골과 추가골을 기록한 데얀의 활약에 힘 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그리고 수원은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 홈 경기에서 후반 19분 에두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43분 루이지뉴에게 동점골로 내주고 결국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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