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과 체육, 인성교육 등 다양한 개발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학교의 명예를 높일수 있는 전국 최고의 재목으로 키우겠습니다”
수원 계명고 이달순 교장은 17일 본교 강당에서 진행된 ‘명문팀으로 도약하기 위한 2007년 축구부 출정식’을 통해 “승패를 떠나 열띤 응원속에서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고, 다양한 개별활동으로 학생들의 특기와 끼를 잘 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정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 김기복 한국실업축구연맹 부회장, 임경석 장안구청장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계명고 축구팀 22명과 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출정식에 앞서 김기복 한국실업축구연맹 부회장의 ‘축구의 정신’에 대한 초청 강연 및 단기 전달식, 박채순(44), 김근선(38) 신임 감독과 코치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식이 진행됐다.
2007년을 재 창단의 해로 맞은 계명고는 지난 해 12월 박 감독과 김 코치를 새로 영입, 축구메카 수원에서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훌륭한 선수를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목포 항운 노조 실업팀 선수로 활동했던 박 감독은 서울 장안중과 무안 망운중, 예수 구봉중 축구팀을 전국 최고의 반열로 이끈 명장이고, 김 코치 역시 여수 구봉중에서 12년간 지도자로 명성을 날렸다.
박 감독은 “최선을 다해서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훌륭한 선수를 배출 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올 해 첫승을 목표로 삼아 차근차근 실력을 다져 3년안에 전국 최고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