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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안전띠는 생명의 띠 반드시 생활화해야

서동진 <인터넷 독자>

얼마전 전남 신안 흑산도에서 관광버스가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 계곡으로 추락하면서 35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하였지만 승객 대부분이 안전띠를 착용한 덕분에 목숨을 구하였습니다. 만약에 안전띠를 매지 않았다면 더욱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운전중에 안전띠를 착용해야 할까요?

도로 주행중에 다른차와 충돌했을 때 차체가 충돌로 인해 찌그러지고 충격을 흡수하면서 차는 멈추게 되지만, 운전자와 탑승자는 관성에 의해 앞으로 튕겨져 나가거나 차량 밖으로 이탈하여 도로노면 또는 다른차량과 충돌하여 2차 피해를 발생케 하는 것이다.

사람이 견딜 수 있는 한계시속은 7-8㎞로 주행하던 차량이 충돌했을 때 정도의 것으로 일반적인 주행속도에서 가해지는 관성력은 사람이 도저히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를 당하면 중대한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야만 하는 것이다.

어떤 일반시민은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안전띠착용을 꼭 범칙금을 부과하면서 까지 단속해야만 하는가 의문을 갖는 분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헌법재판소에서도 다음과 같이 “좌석안전띠착용으로 인하여 달성하려는 공익인 동승자를 비롯한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보호는 재산적인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인 비용을 줄여 사회공동체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므로, 달성하고자 하는 공익이 침해되는 청구인의 좌석안전띠를 매지 않을 자유의 제한이라는 사익보다 크다고 할 것이어서 법익의 균형성도 갖추었다고 하겠다” 판시하고 있다.

안전띠는 내 생명과 가족 및 모든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수 있는 최선의 선택인 것이다.

참고로 안전띠를 착용한 채로 좌석등받이를 너무 눕히지 말아야 하고 어린이나 임산부, 노약자는 앞 좌석에 승차하여 에어백이 작동하면 매우 위험하므로 안전한 뒷좌석에 승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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